은행들의 `이자 장사` 성적표로 통하는 예대금리차(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)가 8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. 27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이 제출한 자료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잔액 기준 국내 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.46%포인트로 집계됐다. 이는 2014년 2분기(2.49%포인트)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.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는 2020년 3분기 말 2.03%포인트에서 그해 4분기 말 2.05%포인트,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에 각각 2.12%포인트, 3분기 말 2.14%포인트, 4분기 말 2.21%포인트로 계속 커졌다.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올해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졌다. 예대금리차는 지난 1분기 말 2.32%포인트, 지난 2분기 말 2.40%..
국내외 금융·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은 1년 안에 금융시스템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.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상환 부담, 기업 부실 위험 등이 꼽혔다.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`시스템 리스크(위험) 서베이(설문조사)` 결과에 따르면,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주요 경제 전문가 72명에게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충격이 단기(1년 이내)에 발생할 가능성을 묻자 58.3%가 "높다"(매우 높음 12.5%+높음 45.8%)고 답했다. 이 설문은 지난 2∼9일 진행됐는데, 지난 5월 같은 조사 당시와 비교해 단기 금융 위기를 예상한 비율이 26.9%에서 58.3%로 불과 6개월 사이 31.4%포인트(p)나 뛰었다. 중기 시계(1∼3년)에서 "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..
투기·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(주담대)이 다음 달 1일부터 허용된다.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(LTV)이 50%로 일괄 적용된다.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이런 내용의 대출 규제 완화 방침을 담은 개정 은행업 감독규정을 고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. 이번 대출 규제 완화에 따라 현재 규제지역에서 주택 가격에 따라 20∼50%로 차등 적용되고 있는 무주택자(처분조건부 1주택자 포함) 대상 LTV 규제는 50%로 일원화된다. 현재 비규제지역 무주택자는 LTV 70%가 적용되고 있지만, 투기과열지구에선 무주택자라도 9억원 이하 주택에 40%, 9억원 초과 주택에 20%의 LTV가 적용되고 있다. 조정대상지역 LTV는 9억원 이하 주택 50..
한국인이 섭취한 에너지 전체 열량 중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지방의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27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세 이상 국민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천859㎉로, 남자가 2천129㎉, 여자가 1천576㎉다. 1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58㎉, 여자는 24㎉씩 덜 섭취했다.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지난 2012년 2천1㎉(남 2천311㎉·여 1천683㎉)에서 2015년 2천103㎉(남 2천427㎉·여 1천768㎉)로 증가했다가 이후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1천900㎉ 아래로 떨어졌다. 특히 섭취한 에너지 중 탄수화물로 얻는 열량의 비율은 2012년 64.9%에서 2021년 59.4%로 줄었다. 반면..
국내 증시가 내년 상반기에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반등하는 `상저하고` 흐름이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. 국내 증권사 11곳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 저점은 2,000∼2,200, 고점은 2,450∼2,800이다. 코스피의 내년 바닥을 2,000으로 예측한 곳이 가장 많았고, 코스피가 내년에 2,60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곳도 있었다. 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폭은 ▲ 한국투자증권 2,000∼2,650 ▲ NH투자증권 2,200∼2,750 ▲ 하나증권 2,050∼2,550 ▲ 메리츠증권 2,100∼2,600 ▲ 신한투자증권 2,000∼2,600 ▲ 대신증권 2,050∼2,640 ▲ IBK투자증권 2000∼2,800 ▲ 현대차증권 2,050∼2,570 ▲ 교보증권 2,..
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, 반러 전선을 구축한 미국과 유럽연합(EU) 사이에서 균열음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 전쟁의 여파로 유럽 경기는 침체에 빠진 반면, 에너지 수출국인 미국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보고 있고 무기 수출도 크게 늘었음에도 오히려 인플레이션 감축법(IRA)을 시행해 동맹국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. 폴리티코는 EU 외교관 등의 인터뷰를 통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대한 유럽 각국 수뇌부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. 익명의 EU 고위 당국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"냉정하게 본다면 이 전쟁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국가는 미국"이라면서 "미국은 많은 EU 국가에서 여론이 변하고 있다는..
미국 포드자동차는 연료분사기 균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 우려로 전 세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(SUV) 63만4천대에 대해 자발적인 시정조치(리콜)를 한다고 24일(현지시간) 발표했다.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0∼2023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3기통 1.5ℓ 엔진이 탑재된 이스케이프 모델로, 미국 내 52만대와 미국 외 지역 11만4천대이다. 이번 리콜은 균열이 생긴 연료분사기에서 새어 나온 연료나 연료 증기가 뜨거운 표면에 축적되면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. 포드차는 지금까지 54건의 엔진룸 화재 보고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4건에서는 연료분사기 균열이 발견됐지만 이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. 이에 따라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..
지난해 초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돌려받은 직장인은 1,345만 5,055명으로 1인당 평균 63만 6천원을 환급받았다. 반대로 351만 1,258명은 1인당 평균 92만 4천원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. 매년 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연말정산 시즌. 이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. 같은 월급을 받아도 올 한해 어떻게 지출했는지에 따라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, 세금폭탄이 될 수도 있다. 물론 본래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냈기에 환급을 받는 것이고 본래 내야 할 세금보다 적게 냈기에 추가 납부를 하는 것이라지만, 괜히 이득을 보는 것 같고 손해를 보는 것만 같다. 세금을 조금이나마 덜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.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연말까지 남은 기간동안 최적의 지출계획을 세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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